건설 · 입찰 · 주주분쟁 실전 경험

실제 건설회사 운영, 공동대표 분쟁,
이사 해임소송, 나라장터 입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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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건설 실전 경험④

    결국 저는 건설회사를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어려움은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글은 「30년 건설 실전 경험」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건설면허 없이 여러 현장을 다니며 공사를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공사가 끝날 때마다 ‘이번에는 제대로 인정받겠지’라는 기대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고, 인간관계는 점점 틀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건설면허 없이 공사를 했던 것은 결국 시공사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수익도 잃었고, 사람도 잃었고, 무엇보다 제 성격까지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한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지금의 저를 성장시켜 준 소중한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제대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의 회사에 의지해서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자격을 갖추고 당당하게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 결심을 했습니다.

    직접 건설회사를 인수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때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계약도 직접 하고,

    공사도 직접 수주하고,

    수익도 정당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건설회사를 인수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습니다.

    현장 경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회계,

    세무,

    건설업 등록,

    기술인력,

    실적 관리,

    각종 행정 절차까지…

    그제야 저는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단순히 공사를 잘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큰 실수는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다는 것입니다.

    건설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저는 중간 소개업체를 믿었습니다.

    전문가라고 생각했고,

    알아서 모든 절차를 잘 진행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인수가 끝난 뒤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인수 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사항들이 계속 발견됐고,

    그때마다 모든 부담은 결국 제 몫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또 한 번 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

    건설회사는 사람을 믿고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서류와 사실을 확인하고 인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설회사 인수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건설회사를 인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배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업은 조금씩 성장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문제도 계속 생겨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건설업이 단순히 공사를 하는 업종이 아니라,

    사람과 계약,

    회계와 법률,

    그리고 신뢰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사실을 몸소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얻은 교훈

    건설회사를 인수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인수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현장에서의 성공이 회사 운영에서는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직접 경험하면서 그 사실을 배웠습니다.

    다음 이야기

    다음 편에서는 제가 건설회사를 인수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했어야 했던 것, 그리고 실제 인수 과정에서 놓쳤던 부분들이 어떤 문제를 가져왔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교훈

    건설회사는 돈으로 인수할 수 있지만, 제대로 운영하는 능력은 경험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